녹다운방식, 부품 세트를 외국에 보내어 이를 현지에서 조립 ·판매하는 방식. 녹다운수출(knockdown export)이라고도 한다. 자동차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밀기계나 자동차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완제품으로서 수송하는 것보다 부품 그대로 수송하는 편이 운임과 관세가 절약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지의 싼 노동력을 조립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유리한 점도 있다. 최근에는 완제품의 수출증가로 일어나는 무역마찰을 회피하기 위하여 또는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할 목적으로 이 방식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특히 자국에 자동차시장이 있고, 자동차생산을 자국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개발도상국에서는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때까지의 얼마동안 완성차 수입을 억제하는 대신 이 방식을 도입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에는 앞으로 상대국에 국산화시키는 조건하에 특허사용료를 받고 기술원조를 제공하는 것과, 조립능력을 가진 상대국에 단순히 부품만 수출하는 것이 있다. 또한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경우와 일부를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를 CKD(complete knockdown), 후자를 SKD(semi knockdown)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