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속에서 내식성이 우수한 강철로, 임해설비(臨海設備)와 교량, 해양구조물 등 많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내후성 강철은 환경 속에서 내식성이 우수한 강철이며, 첨가 합급 원소량의 합계가 몇 % 이하인 저합금(低合金) 강철이다. 내후성(耐候性)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첨가하는 합금 원소인데, 특히 그 향상에 효과가 있는 원소로는 P, Cu, Cr 등이 있다. 내후성 강철은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코팅처럼 불활성(不活性) 보호층의 형성으로 내후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부식이 진행되어 어느 정도의 녹[수(銹)]층이 형성되면, 강철 내의 P, Cu, Cr 등의 유효 원소가 녹 아래층에 농축되어 치밀한 비정질층(非晶質層)을 만들고, 지철(地鐵)을 부식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내후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보호 코팅에 의한 것보다 훨씬 싼 코스트로 구조물의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