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판은 연료전지의 전극 셀을 구분하는 부재로서, 연료가스와 공기를 차단하는 역할 외에 연료가스와 공기의 유로 확보 및 외부회로에 전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므로, 높은 전기전도성, 내식성, 열전도성과 함께 낮은 기체투과성이 요구된다. 현재의 분리판의 성능은 이미 실용화 수준에 도달해, 성능상의 기술개발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원가절감과 대량생산이 최대의 과제로 현재는 제조개발과 재료 선택, 생산공정 개발이 관건인 상태이다. 현재 분리판의 재료로 흑연, 카본, 금속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전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제품도 개발되어 성능향상과 생산비용 저감의 측면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금속계 재료를 금형 성형하는 방법은 원가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나 재료의 부식문제 해결이 주요한 과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본계 재료로 천연흑연을 팽창시켜 성형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나 성형성이 좋지 않고, 정밀한 유로 설계와 휨과 꼬임 등의 개선과제가 남아 있다. 따라서, 전기전도성 인조흑연에 고분자 수지를 혼합, 성형해 원하는 가스유로를 직접 제작하는 복합 분리판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